"한국판 '인셉션'"..기억추적 SF '루시드 드림'에 거는 기대(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2.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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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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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드 드림'이 한국 최초 기억 추적 SF 스릴러로 주목 받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고수 설경구 강혜정 김준성 감독이 함께 했다.


'루시드 드림'은 대호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루시드 드림'은 자각몽, 곧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을 뜻한다.

이날 김준성 감독은 "루시드 드림이라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마 자신도 모르게 다들 한 번씩 꿔봤을 것이다. 가위 눌리는 것도 일종의 루시드 드림이다"라며 "이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꿈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영화 '인셉션'도 한국에서 호평 받았다. 그래서 해보자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주연을 맡은 고수, 설경구, 강혜정은 모두 입을 모아 "'루시드 드림'이라는 소재가 신선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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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화 속에서 10kg을 증감한 고수는 "결혼 후 살이 쪘다. 처음 나오는 장면은 내 모습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고수는 "살을 찌웠다가 빼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설경구 선배님이 내 앞에서 음식을 먹은 것이 기억난다. 죽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고수는 살 뺄때 해바라기씨가 주식이었다. 앞에서 괜히 약올리고 싶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속에서 형사 역할을 맡은 설경구는 "이번이 3번째 형사 역할이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가 다르다"라며 "사람들은 내가 형사 역할을 더 많이 한 줄 안다"라고 말했다.

의사 역할을 맡은 강혜정은 "지적인 역할이 어색했다. 감독님이 머리를 짧게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해서 쇼트커트를 했다. 사람들이 '잘생쁨'이 느껴진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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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전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박유천의 분량 편집에 대해서도 김준성 감독이 직접 설명했다. 김 감독은 "박유천은 영화 속에서 디스맨으로 등장한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결정적인 히든 캐릭터라 시나리오대로 편집하지 않고 반영했다"라며 "영화 개봉이 미뤄진 것은 CG분량 많아 완성도 때문에 작업이 길어졌고 이에 개봉이 늦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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