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 / 사진=스타뉴스 |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신작 '장사리 전투'(가제)에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의 캐스팅을 추진 중이며 아직 정식 출연 제안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6일 스타뉴스에 시나리오 작업 중인 새 영화 '장사리 전투'에 등장하는 미국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 역에 제시카 알바를 캐스팅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식 캐스팅 제안을 하기 전 에이전트를 통해 제시카 알바의 스케줄과 개런티 등을 알아봤다"며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번역해 정식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원 대표는 "마거릿 히긴스 역에 미국 배우가 출연해야 하는 상황이고, 특별출연 형식이기에 그것이 가능한지 컨디션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아직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아 한국 배우도 캐스팅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는 완성된 영화를 보면 알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마거릿 히긴스는 6.25 전쟁 당시 전장을 누비며 활약한 미국 종군기자로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쓴 '한국전쟁'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실존 인물이다.
앞서 정 대표가 제작한 지난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는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사리 전투'는 이를 잇는 또 다른 6.25 전쟁영화로 '장사, 174 부대'라는 가제로도 알려졌다. 4월 첫 촬영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