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래 가족'으로 가족극을 선보인 정만식이 "난 따뜻한 남자다" "잔잔한 드라마를 좋아한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정만식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영)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번듯한 직장도 없는 철부지 장남으로 분해 가족 드라마에서 마음 여린 캐릭터를 그려낸 정만식은 "외모와 달리 연하고 부드러운 드라마를 좋아한다. 액션영화나 호러영화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만식은 "좀비 영화 폭력적인 영화를 싫어한다. 다큐와 동물 나오는 잔잔한 드라마를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많이 출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만식은 이어 "많은 감독님들이 저를 그렇게 보지 않아 연락이 뜸한 것 같다"며 "기다리고 있으니 연락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참 따뜻한 놈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래, 가족'은 닮기는커녕 달라도 너무 다른 오씨 3남매에게 갑자기 막둥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가족극. 오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