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문희준♥소율 "아이돌 1호 커플..매 순간 느낀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2.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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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H.O.T 출신 문희준(39)과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26, 본명 박혜경)이 "아이돌 1호 커플이라는 것을 매 순간 느낀다"라고 말했다.

문희준, 소율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 본식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전했다.


소율은 "가끔 서로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출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 우리가 둘 다 아이돌이구나. 선배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문희준은 "우리가 아이돌 커플이라는 것을 매 순간 느낀다. 소율은 아직 현직 아이돌이다. 음악이야기 할때 서로 신나게 이야기 한다. 신기하고 좋은 부분은 소율이 록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처음에 사귀는 사이기 때문에 제 음악을 좋아해주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제 노래를 다 외우다시피 한다. 그래서 나도 크레용팝 노래 많이 부른다"라고 웃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 오다가 지난해 4월 진지하게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아이돌 멤버로는 최초로 부부가 되는 기쁨을 안게 됐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조우종이 맡았으며 축가는 강타가 맡았다. 축시는 신부를 위해 크레용팝 금미가, 신랑을 위해 절친 토니안이 나섰다.

문희준은 지난 1996년 H.O.T 멤버로 데뷔, 이후 솔로 가수 및 MC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최근 문희준은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소율은 지난 2012년 크레용팝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빠빠빠'의 대히트로 인기 아이돌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소율은 지난 10월 공황장애를 알리며, 휴식기에 돌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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