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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X김준원 'I Don't Wanna Love You'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
걸그룹 f(x)의 크리스탈과 전자음악 밴드 글렌체크의 김준원이 신비로운 느낌의 협업물을 만들어냈다.
크리스탈과 김준원은 15일 0시 협업 프로젝트 'I Don't Wanna Love You'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크리스탈과 김준원의 이번 협업은 단순한 보컬 피처링이 아닌 음악과 비주얼 이미지가 하나의 콘셉트 아래 다채롭게 어우러진 일종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이다.
'I Don't Wanna Love You'는 크리스탈의 매력적인 비주얼 이미지와 김준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세련된 음악이 뿜어내는 강렬한 이미지가 어우러져 색다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크리스탈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김준원의 음악과 만나 둘 만의 협업을 완성했다.
한 가지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운 얼터너티브한 음악으로, 몽환적 비트에 크리스탈과 김준원의 달콤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크리스탈과 김준원의 목소리가 하나의 악기처럼 곡에 녹아 들어있다. 전체 영어 가사라 더욱 곡에 녹아 들어간 느낌이다.
…i don't wanna love you
i wish
i ain't got time with you
blurring my focus
but i always end up finding you
tomorrow will be a different day
and i'll be calm all through
faded love won't make a difference
yeah imma let if fade
i don't wanna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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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X김준원 'I Don't Wanna Love You'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
BANA 웹사이트와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된 'I Don't Wanna Love You' 뮤직비디오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의 중요한 한 축으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
전체 5분 34초 분량의 뮤직비디오에서 노래는 2분 10초께부터 흘러나온다. 2분 동안은 개 짖는 소리가 유일하게 귓가를 맴돈다. 크리스탈이 벽 속 좁은 문에서 기어 나오는 모습은 흡사 영화 '링'의 사다코를 연상시켜 보는 이를 긴장시킨다. 불타 떨어지는 인형과 크리스탈의 눈에 포커스를 맞추는 구성은 곡의 '아트 컬래버'적인 면모를 더욱 극대화 시킨다.
한편 김준원은 글렌체크의 보컬, 기타리스트이자 글렌체크 음악의 대부분을 작곡, 프로듀싱한 실력있는 젊은 아티스트다. 글렌체크는 2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2년 연속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장르부문 최우수 음반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