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결혼' 유퉁의 솔직 고백, 대중 마음 돌릴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2.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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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원더풀데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퉁이 8번째 결혼을 앞두고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속 시원히 밝혔다. 결혼 횟수에도, 과정에도 오해는 있었다.

유퉁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원더풀데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퉁은 자신이 곧 7번째 결혼식을 올린다고 예상하는 패널들에게 자신이 8번째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유퉁은 오는 3월 12일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사실혼 관계인 몽골인 여성 모이(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사실 유퉁의 결혼 횟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이에 유퉁은 자신의 결혼 과정이 정리된 표를 보며 차근차근 그동안의 결혼생활을 되짚어봤다. 유퉁의 결혼 횟수는 오는 3월 결혼을 포함해 모두 8번이었다. 유퉁은 알려지지 않은 한 건의 결혼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이외의 결혼에 대해선 막힘없이 털어놨다.

8번의 결혼 중 3번은 첫 번째 아내와 사이에서 이뤄졌다. 유퉁은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가정에 소홀해 이혼을 했고 이후 재혼을 했지만 자신이 하는 연극에 대한 의견 차이로 첫 번째 아내와 결별했다고 설명했다.


유퉁이 여승을 만났다는 점도 많은 이들이 유퉁을 비난하는 점이다. 이 역시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는 뒷이야기가 있었다. 이 여성은 유퉁과 만남에서 충격을 받아 출가한 것이었고 이에 여성의 부모가 이 사실을 유퉁에게 알린 것이었다. 유퉁은 자신 때문에 불교에 귀의한 여성과 노력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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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원더풀데이' 방송화면 캡처


이외에도 유퉁은 29살 차 몽골인 아내와 자존심으로 인한 오해로 헤어졌던 사연과 함께 현재 전 아내와 이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유퉁의 솔직한 고백에도 대중들은 싸늘하기만 하다. 유퉁은 이날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 결혼이다"라고 못 박았다.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600kg을 기부한 그는 이번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두가 축복받는 결혼, 유퉁 역시 대중들의 축하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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