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 / 사진제공=NEW |
배우 고수(39)가 "나는 리액션이 느려서 예능에 출연하며 안된다"고 털어놨다.
고수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 인터뷰를 가졌다.
신비로운 이미지의 고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배우로 유명하다. 고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싶은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예능? 저는 안돼요"라고 답했다.
고수는 "그 전에 예능 프로그램에 몇 번 출연한 적이 있다. 그런데 저는 리액션이나 이런 것이 너무 느려서 안돼요"라며 "리얼리티 이런 프로그램들은 너무 빠른데 나는 느리다. 카메라가 나를 못기다려 준다"라고 밝혔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대호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루시드 드림'은 자각몽, 곧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을 뜻한다. 2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