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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
'비정상회담'에서 헤어디자이너 차홍이 출연해 긍정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오후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헤어디자이너 차홍이 출연했다. 그녀는 "모든 일에서 최상의 상황을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제시했다.
차홍은 긍정왕이 된 사연을 밝혔다. 그녀는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그런데 내성적인 사람의 성격이 사람을 잘 관찰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점을 바라보면서 칭찬을 한 가지씩 해줬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차홍은 독일의 닉에게도 칭찬을 했다. 닉은 평소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이에 차홍은 "부정적인 성격이신데 외모는 굉장히 긍정적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닉은 "저희 어머니도 긍정적이신데 굉장히 피곤하다"며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차홍은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이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방법을 찾게 되는데 안 되는 상황만 생각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용을 처음 시작할 때 아토피가 심하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만류했었다고 전했다. 이에 차홍은 "나중에 평범하지만 따뜻한 디자이너가 되자"는 마음을 먹었다. 그 이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결국 일이 잘 풀렸다고 전했다.
한편 각 나라에서 긍정의 힘으로 성공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독일의 닉은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어린 시절 부적응으로 인해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천재의 상징이 됐다. 독일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며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런 얘기 들으면 힘이 나지 않느냐"고 물었고 닉은 "저는 공부를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