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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고소영 주연의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완벽한 아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992년 데뷔 당시부터 대중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고소영이 주연으로 나설 '완벽한 아내'는 27일 오후 첫 방송된다. 고소영은 이번 작품에서 그간 주로 맡아왔던 역할들과는 180도 다른 12년차 워킹맘이자 멘탈갑의 심재복 역을 소화한다.
극 중 심재복은 돈도 없고, 사랑도 없고, 복도 없지만 굉장히 씩씩한 인물이다. 결혼 후 남편 정희(윤상현 분)를 위해선 안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고, 가족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할말 다 하는 슈퍼우먼 이다.
고소영은 지난 23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소영은 "처음 '완벽한 아내' 대본을 받았을 때 스토리나 캐릭터에 매료된 것도 있지만 가장 좋았던 건 대사의 말투였다"라며 "저와 잘 맞고 리얼리티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유쾌하고 통쾌하고 사이다 같은 드라마"라며 "재밌지만 현실은 슬퍼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우먼 '갓재복' 고소영의 사실주의 생활 연기와 친근한 매력이 드라마 '완벽한 아내'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심재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