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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광화문에서 영화 '골든 슬럼버'(감독 노동석)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강동원은 27일 서울 광화문 인근의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골든 슬럼버' 촬영에 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골든 슬럼버'는 거대한 권력에 휘말리면서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온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택배 기사 김건우 역을 맡은 강동원은 촬영 현장에서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진중한 표정으로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 길을 지나가던 행인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촬영 현장에 호기심을 나타냈다.
강동원은 지난 26일에도 '골든 슬럼버' 촬영에 전념했다. '골든 슬럼버' 측은 이날 왕복 10차선 중 광화문 방면 3개 차선, 시청 방면 3개 차선을 통제하고 폭파신 등 대규모 액션신을 촬영했다.
한편 '골든 슬럼버'는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의 제목 '골든슬럼버'는 비틀즈의 노래 'Golden Slumber'에서 따온 것으로 '황금빛 낮잠'을 의미한다.
강동원을 비롯해 한효주, 김대명, 김의성, 윤계상 등이 캐스팅돼 지난 달 촬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