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 감독(사진 왼쪽)과 배두나 / 사진=스타뉴스 |
배두나와 처음 호흡을 맞춘 일본 이와이 슌지 감독이 "개성적이며 훌륭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슬레 시어터'와 손잡고 4편의 한국어 단편 연작 '장옥의 편지'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한국 배우와 함께 한국어 영화를 선보인 이와이 슌지 감독은 스타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주인공으로 배두나를 캐스팅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그는 "프로듀서와 캐스팅 디렉터로부터 여러 가지 조언을 얻으면서 신중하게 캐스팅을 진행했고 그들의 추천을 받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두나를 중심으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린다 린다 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의 주연을 맡는 등 일본 감독과 작업한 경험이 상당하지만 이와이 슌지 감독과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이전에는 자세히 알지 못했으나 배두나씨는 상당히 자연스럽고 개성적이며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함께 작업하는 동안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분위기 메이커적인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