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사진제공=MBC |
MBC '복면가왕'으로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최민용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데 이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꿰찼다.
2일 MBC 측에 따르면 최민용은 장도연과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부부로 발탁됐다. 두 사람은 앞서 하차를 결정한 최태준과 에이핑크 보미 커플을 대신에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지난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민용 역할로 사랑받았던 최민용은 그후 10년 간 TV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던 최민용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복면가왕'에 출연,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0년 만에 돌아온 그는, 10년 전과 거의 변하지 않은 외모로 '냉동인간'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했고,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 요청이 물밀듯 밀려왔다.
최민용은 '복면가왕' 이후 바로 '라디오스타'에 출연, 못다한 입담을 뽐냈다. 이 자리에는 '하이킥'에서 함께 했던 이순재, 신지 등도 함께 출연해 훈훈했던 옛 이야기를 나눴다.
최민용의 대세 행보는 계속 됐다. 그는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 하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최민용은 KBS 2TV '해피투게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토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고,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에도 합류했다.
그런 최민용은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꿰차며, 예능프로그램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최민용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황보와 함께 '우결'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비록 그의 짝꿍은 황보가 아니지만, '우결' 출연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10년 만에 돌아온 최민용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가 과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베테랑 방송인 장도연과의 호흡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