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건' 포스터 |
마지막 울버린 이야기 '로건'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건'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9만159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4만6904명에 이르렀다.
알려진대로 '로건'은 지난 17년간 모든 '엑스맨' 시리즈와 '울버린' 단독무비에 출연해 온 '울버린'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이야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과 잔혹한 묘사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에 성공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조진웅 주연의 심리스릴러 '해빙'은 같은 날 8만7347명의 관객을 모아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삼일절 개봉과 함께 3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역대 3월 개봉작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으나 평일 관객수가 전일에 비해 급감하며 1위를 '로건'에게 내줬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3 아이덴티티'가 3만2134명으로 3위, 정우 강하늘의 실화극 '재심'이 2만2107명으로 4위에 올랐다. '눈길', '트롤', '문라이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