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
배우 오연아가 출연 드라마마다 시청률 견인에 성공하는 꽃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오연아는 지난 2일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털어놓았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
이날 오연아는 "불과 1년 반 전 '시그널'과 '아수라'를 찍기 전에 연기를 그만 뒀었다. 돈이 없어서 지하철 열 개 역을 걸어갈 정도였다"라며 "반려견이 아파서 안고 병원에 달려갔는데 통장 잔고가 만원이 안돼서 출금이 안됐다. 그때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어 연기를 그만 뒀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연아는 무명 시절의 아픔을 보상받듯 굵직한 작품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OC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
오연아는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순진무구하게 범죄를 부인하는 간호사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오연아는 공소시효가 다가오며 압박하는 경찰에게 "아직 못 찾은 거구나"란 대사로 섬뜩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오연아는 '시그널'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깃든 연기를 보여주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후 오연아는 OCN '보이스'에서는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사건'으로 살해당한 무진혁(장혁 분)의 아내 허지혜 역으로 출연했다. 오연아는 살해당해 애처롭게 죽어가는 허지혜를 연기하며,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
그러던 중 오연아는 SBS '피고인'에 등장해 차민호(박선호 분)를 의심하는 의문의 여인으로 활약했다. 오연아는 극 중 차민호의 존재에 의심을 품고 "뭔가 이상해"라고 촉을 세우며 자연스럽게 시청자를 몰입시켰다. '피고인'에서 살해당한 이후 오연아는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할 만큼 남다른 존재감을 남기며, 연기내공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오연아는 김희선이 출연하는 드라마 tvN '품위있는 그녀' 촬영도 마친 상태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숨을 불어넣었던 오연아가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어떤 연기로 안방극장을 즐겁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