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봉하는 '콩: 스컬 아일랜드'(이하 콩)에 등장하는 괴수들의 스펙이 공개됐다. 6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콩'에 등장하는 괴수 7종의 크기와 능력을 소개했다. 킹콩의 새로운 버전인 '콩'은 수상한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방문한 과학자들과 전직 군인들이 대괴수들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콩'에서 등장하는 고릴라는 키가 30미터에 달해 역대 킹콩들보다 무려 2배 이상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거대 거미, 초대형 버팔로 등 초 거대 괴수들이 콩과 맞붙는다.
#콩(Kong)
스컬 아일랜드에 무차별적으로 폭탄을 투하한 탐사팀은 섬의 거대하고 맹렬하면서도 지능이 있는 수호자로서 30m에 달하는 산 같은 강력한 존재인 콩을 진노케 한다. 콩은 누군가에게는 신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적이다.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인 콩 덕분에 섬의 잔악한 괴수들이 날뛰지 않으며 이국적이고 독자적인 생태계가 균형을 유지한다. 아직 사춘기인 콩은 생애 최고의 전투를 치러야 한다. 가족을 몰살한 괴수와 맞서 싸워 스컬 아일랜드의 왕좌를 지켜야 한다.
키: 31m, 무게: 158톤, 머리크기: 5m, 손크기: 4m, 다리길이: 6m, 허벅지둘레: 10m, 치아: 32개, 송곳니 길이: 1.3m, 행동양식: 수호자/가디언
#스컬 크롤러(Skullcrawler)
강력한 두 팔이 달린 뱀과 비슷한 몸통에 무서운 해골 같은 얼굴을 한 커다랗고 잔악한 종족이다. 섬 깊숙이 들어갈수록 탐사팀은 점점 더 몸집이 크고 위험한 스컬 크롤러의 공격을 받는다. 하지만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섬의 땅 속에는 도사리고 있는 것은 바로 콩의 숙적인 스컬 크롤러 알파. 오랫동안 섬에서 살아온 이 거대한 스콜 크롤러는 콩의 가족을 죽여 콩을 그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로 만든 장본인이다.
키: 3m~28m, 무게: 40~100 톤, 행동양식: 파괴자/잡식
#마더 롱레그스(Mother Longlegs)
스컬 아일랜드의 신비로운 대나무 숲을 다스리는 자이언트 거미. 일명 ‘엄마 거미’라고 불리는 종족으로 빽빽한 대나무 사이사이에 완벽하게 몸을 숨긴 채 나무 꼭대기에 닿을 만큼 큰 키에 끈적이고 질긴 거미줄로 먹이를 낚아챈다.
#스커 버팔로(Sker Buffalo)
크기는 물론 경이로움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데 스컬 아일랜드에 서식하는 다른 종족들에 비해 온순하다. 필요한 경우, 물 속에서 수일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서 수면 위로 산호초 같은 등만 내놓아 완벽히 위장할 수 있다.
키: 13m, 뿔전장: 19m, 무게: 22톤
#마이어 스퀴드(Mire Squid)
평온해 보이는 물 속에 사는 무서운 바다 괴물로 오징어와 문어의 잡종처럼 보인다. 복잡한 근육 조직 위에 부리 같은 턱이 선풍기 날개처럼 회전한다. 수면 아래에서 먹잇감을 찾아 다니는 마이어 스퀴드는 이 턱을 회전해 생기는 원심력으로 소용돌이를 만들어 먹이를 빨아 들여 목구멍으로 삼켜 버린다.
키: 27m
#스포어 맨티스(Spore Mantis)
다 큰 삼나무 크기의 막대 모양을 한 스포어 맨티스는 나무 껍질 같은 팔다리에 붙은 강력한 근육 덕분에 놀랄만한 속도로 땅 위를 기어 다닌다. 나무 껍질과 관다발 조직으로 덮인 몸통은 뾰족한 이와 뼈를 부러뜨릴 정도로 강력한 턱과 연결돼 있다.
키: 최대 15m
#사이코벌처(PSYCHOVULTURES)
하늘의 제왕으로 완벽히 진화한 공기역학적인 사이코벌처는 익전장이 2m에 달한다. 박쥐를 닮은 이 포식자는 지구상에서 최초로 광기의 징후를 선보였다고 할 정도로 공격적이다. 스컬 아일랜드의 토착 생물인 독복어를 먹어 발생하는 정신활성효과를 즐기기 때문에, 이렇게 발생하는 화학 물질의 영향으로 만나는 생명체를 파괴하거나 교란하며 동족상잔도 일삼는다.
익전장: 1.8m~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