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사진=김휘선 기자 |
배우 박정민(30)이 영화 '동주'를 촬영할 때 슬럼프의 절정이었다고 털어놨다.
박정민은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 인터뷰에서 연기활동을 하면서 겪던 고민을 얘기하던 중 "'동주' 촬영 할때(2015년) 슬럼프의 끝이었다. 진짜 절정이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그 때 도피 유학도 가려고 했었다. 영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멋있어 보일 것 같아서 그랬다"며 "어차피 도피성이라 어딜 가나 상관은 없었다. 워킹홀리데이까지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때 많은 곳에서 작품 출연 제안이 있었고, 이 일(연기)에 조금 지쳐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이준익 감독님('동주'의 연출)이 저를 (슬럼프에서) 꺼내주셨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에서 아티스트를 통해 진짜 예술을 만들어내고 싶은 아티스트 박재범 역을 맡았다.
한편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 분)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살짝 놀라운 비밀을 다룬 영화다. 오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