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는 이날 여권을 가져오지 않았다. 이를 본 박규리가 머리를 감싸 안고 있다. 데니안은 자신의 여권이 잘 있는지 여행용 가방을 다시 확인했다. /인천국제공항=김휘선 기자 |
"하하하하!"
어색함도 잠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웃음이 넘쳤다. 박규리는 수수했지만 여전히 한류여신급 미모를 자랑했고, 이를 보는 세 남자(데니안, 최필립, 류승수)는 기대감이 가득 찬 눈빛이었다.
웹예능 '통하는 여행'이 첫 홰외편 촬영에 나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통하는 여행'은 추자도와 전남 고흥 등 국내 숨겨진 명소를 찾아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편에 이어 이번에 해외 편을 새롭게 시작했다. 해외편 첫 여행지는 일본 큐슈 사가현.
/인천국제공항=김휘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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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에 함께했던 최필립, 류승수에 더해 일본 편 게스트로 박규리와 데니안이 합류했다. 카라 멤버로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박규리는 일본 여행에 최적화 된 게스트. 데니안은 능숙한 영어 실력을 무기로 이번 여행에 동참했다.
6일 오전 11시 이들 네 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첫 대면에 살짝 어색한 순간도 있었지만 '여행'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뭉친 이들은 이내 친밀해졌다. 인사가 오가고 덕담이 이어졌다.
이어진 '통하는 여행' 일본 편 오프닝 촬영. 최필립과 류승수는 국내 편 경험자답게 능숙하게 촬영을 이어갔고 박규리와 데니안도 분위기에 잘 적응했다. 뭔가, 여행이 잘 이뤄질 것 같은 느낌이, 벌써부터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김휘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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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준비'도 '통하는 여행'의 매력. 류승수는 여권을 챙겨오지 않아 ㄷ른 출연자들과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결국 류승수는 아는 동생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권을 넘겨받아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통하는 여행'은 해외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일 모든 여행에서 중간 중간 네이버 V앱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 함께 여행하는 듯한 생생한 기분은 물론, 방송을 통해 볼 수 없었던 리얼하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까지 선사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TV '통하는 여행' 채널 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