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과 추자현/사진제공=우효광 웨이보 |
배우 추자현(36)이 중국 배우 우효광(34)과 올 하반기 백년가약을 맺는다.
7일 연예계에 따르면 추자현과 우효광은 양가 어른들과 함께 올 하반기로 결혼식 일정을 논의 중이다. 당초 두 사람은 올해 4월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추자현과 우효광이 중국에서 웨딩 매거진 행사에 동반 참석하고, 추자현이 서울 한남동에 자택을 구입하면서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 지인은 “원래 올 상반기 결혼을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4월 결혼설은 현지 추측성 보도였다”고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이 올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로 결혼 일정을 조정한 건, 우효광의 일정 때문. 우효광이 중국 드라마 일정이 상반기에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양쪽 집안에서 하반기에 예식을 치루자고 뜻을 모았다는 후문.
현재 추자현은 중국에 머물며 우효광과 미래 설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자현은 1996년 드라마 ‘성장느낌 18세’로 데뷔, 2000년 ‘카이트스’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라피를 쌓던 중 중국에 진출, 2011년 후난위성TV ‘회가적 유혹’으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우효광은 중국 중앙희극학원 연기과 출신으로 2002년 청춘지성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수영과 카누 선수로도 활약한 우효광은 중국 드라마 '워적공부여우' '아시태양' '낭연북평'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