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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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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NCT 127의 재현과 쟈니가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9일 SBS에 따르면 재현과 쟈니는 오는 20일 SBS 라디오 개편을 맞아 'NCT의 night night!'의 DJ를 맡는다.
'NCT의 night night!'는 파워FM '오늘같은 밤'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된다. 20대 아이돌 DJ를 통해, 라디오에서 멀어진 청소년들과 20대 젊은 층을 공략하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다.
이번에 전격적으로 SBS라디오 DJ군단에 영입된 NCT 재현과 쟈니는 지난 달 SBS파워FM ‘러브게임’의 진행자 박소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기간에 일일DJ로 나섰다.
이 날 관계자들로부터 "처음이라 어설픈 점도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또래의 눈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들었다. 아직 완전히 여물지는 않았지만 DJ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점을 높이 산 것이다.
"라디오 DJ를 꼭 하고 싶다"는 재현과 쟈니 두 사람의 강력한 의지도 이번 DJ 영입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은 "라디오 진행할 때, 정말 다양한 분들로부터 사연이 오더라.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수 있어 좋았다. 라디오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내레이션과 연기 등의 새로운 도전도 너무 재밌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을 더 이해하고, 우리의 세계가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라디오를 통해 동료 아이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전문가들도 두루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 "청소년들과 20대의 이야기들을 또래의 시선으로 함께 나누는 진행자가 되겠다. 끊임없는 음악 공부로 좋은 음악도 많이 소개할 것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며 새내기 디제이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 명인 ‘night night!’은 ‘잘 자라’는 뜻의 귀여운 밤 인사로, 두 진행자의 장난기와 소년다움을 담았다.
또한 밤 11시 NCT의 night night!이 1시간으로 편성되면서, SBS파워FM ‘존박의 뮤직하이’는 한 시간 앞당겨져 밤 12시부터 오전 2시까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