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사진=김창현 기자 |
배우 강예원(37)이 한채아가 차세찌와 열애를 고백한 장면을 옆에서 지켜 본 소감을 밝혔다.
강예원은 9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언론배급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한채아가 열애를 고백하는 순간 옆에서 지켜 본 것에 대해 "저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언론배급시사회) 현장에서 말할 줄 몰랐다. 그래도 (그녀의 고백이) 좋았다. 용기 있었다"면서 "회사랑 상의도 없이 고백하고, 여자배우가 열애도 맞다고 하는 게 쉽지도 않은데 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한)채아 성격에 (열애는) 숨길 이유가 없었다. 어제는 작정하고 얘기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열애설 후 첫 공식석상이니까 얘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예원은 한채아의 행동에 "부러웠다. 용기를 낸 것이니까"라면서 "저 같으면 그런 자리에서 고백하지 않는다. 영상도 찍고 있었는데, 전 심장 떨려서 못한다. 저 같으면 말로만 하지 증거(영상)를 남기지 않으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녀는 자신의 연애와 관련해서는 "아직인데, 채아가 많이 도와준다고 했다. 그런데 자기 일 먼저 끝내놓고 절 본격적으로 도와 준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비정규직 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형사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오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