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15주년 '해투' 조세호·전현무와 "반갑다 친구야" 뭉클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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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해피투게더'에서 조세호와 전현무가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프렌즈' 15주년 특집에서는 조세호와 전현무가 출연해 초등학교 친구들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와 전현무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되새겼다. 첫 번째 코너로 '뻐꾸기는 알고있다'가 진행됐다. 이날 "내 친구는 금사빠였다" "내 친구는 트러블메이커였다" "내 친구는 의리남이었다"는 질문이 주어졌다.

전현무는 '금사빠' '트러블메이커'라는 부정적인 질문에는 5명의 친구 모두가 "그렇다"고 대답을 했지만 '의리남'의 경우에는 1명의 친구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조세호는 친구들로부터 긍정적인 표를 많이 얻었다.

조세호의 친구는 "강원도에서 전학 와 학교 적응이 어려웠을 때 친구가 많던 조세호가 친구들과 함께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친구의 부모님까지도 아직도 이를 고맙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친구에게 "조세호 기사에 댓글 단 적 있느냐"라고 물었고, 친구는 그렇다고 답하며 "조세호 성격 더럽다"는 댓글에 "그렇지 않다"고 달았더니 "너 조세호지?"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현무를 '의리남'으로 추억하는 유일한 에피소드가 불러온 파장은 컸다. 과거 전현무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실종된 친구 한 명을 찾는 글을 올렸다.

전현무는 결국 친구를 찾지 못했고, 실종된 친구는 며칠 후 주검으로 발견됐다. 당시 친구의 아버지가 자리에 계시지 않았고 어머니는 아프신 상황이라 시신 확인을 할 사람이 필요했다. 전현무는 새벽에 택시를 타고 현장에 갔고, 장례 절차까지 직접 진행했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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