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
Mnet '고등래퍼' 제작진이 대결 룰로 인해 형평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대결의 룰은 멘토 그리고 참가자와 상의해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11일 '고등래퍼'의 고익조 CP는 "대결 룰이 형평성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 이 프로그램이 제일 공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나이고 우리 제작진이다"라고 답했다.
고 CP는 "일단 미션은 다 똑같이 하지 않는다는게 기본적인 계획이었고, 대결마다 다른 미션을 하기로 했다. 다음주에는 또 다른 주제로 미션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룰을 정하는 방식은 먼저 멘토와 의논해서 '어떤게 재밌을 것 같다', '이런 거 해보자' 하는 식으로 정한다. 이후 각 멘토가 참가자들과 논희하고 참가자들이 동의하면 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고 CP는 "프리스타일 랩의 경우 우리도 한쪽이 유리하지는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광주전라 지역 아이들도 본인들이 해보겠다고 해서 결정했다"라며 "의사를 물어보고 연습도 시켜서 '해볼만 하다'라고 생각해 대결을 했다"라고 과정을 전했다.
그는 "제작진은 공정한 시합이 되도록 애를 썼는데 이런 논란이 생겨 아쉽다"라며 "우리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송에 못 보여주는 것들이 많다. 오해가 생기는 것도 제작진의 잘못이겠지만 애정을 갖고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등래퍼'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지역대항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경인동부와 서울강서의 1라운드는 듀오 대결로 펼쳐졌으나, 광주전라와 부산경상은 프리스타일 랩 배틀로 대결을 펼쳤다. 각 지역 팀이 서로 다른 룰의 배틀을 벌이며 프로그램은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