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근혜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
부산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동물 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1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동물 유기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사저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반려견을 옮기는 장면은 보이지 않았다.
부산의 단체뿐 아니라 동물권단체 케어도 12일 "청와대 진돗개 9마리,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입양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서울 삼성동 이웃 주민들에게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 한 쌍을 선물 받았다. 이후 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을 통해 9마리 대식구가 됐음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