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AFPBBNews=뉴스1 |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타율은 0.273에서 0.286으로 올랐다.
김현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로 주자 J.J 하디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5-3으로 역전한 5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마크 아펠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앤서니 산탄데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적시타에 힘입어 필라델피아에 6-4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