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내보스' 연우진♥박혜수 과거 딛고 해피엔딩

김태형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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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화면 캡처


'내성적인 보스'에서 회사를 떠나는 연우진이 박혜수와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 은환기(연우진 분)는 아버지와의 대화를 마치고 강우일(윤박 분)에게 "회사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강우일은 "내가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은환기는 이를 거절하고 떠나려 했다.


짐을 챙기러 사무실로 돌아온 은환기는 곳곳에서 사일런트 몬스터 일원들과 채로운의 모습을 떠올리며 남몰래 웃음 지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일런트 몬스터 팀원들이 은환기의 앞을 막아섰다. 팀원들은 은환기를 잡으려 했지만 은환기는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내가 달라질 수 있어요"라는 인사를 남긴 채 회사를 떠났다.

이에 채로운(박혜수 분)이 직접 나섰다. 은환기의 앞에 나타난 채로운은 "도저히 난 보스의 옆에서 떨어질 수 없는데"라며 눈물로 진심을 전했고 이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본 은환기는 채로운에게 기습 키스하며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첫 여행을 떠난 은환기는 채로운이 어지르는 모습에 싫어하지만 말 못하고 혼자 고민만 했다. 은환기는 침대에서 과자를 먹는 채로운을 보며 씻으라 말 못하고 자동차에서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는 채로운을 보며 혼자 끙끙 앓았다.


계속해서 신경쓰이는 채로운의 모습에 은환기는 폭발했다. "그렇게 안 씻으면 병 걸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채로운은 반박해보려 했지만 말 못했다. 이에 은환기가 "머리보다 입이 먼저 반응하는데 불만이 있겠냐"고 말하자 채로운은 토라져 걸어가겠다고 했다. 채로운은 속으로 다시 붙잡길 바랬지만 그냥 떠나는 은환기를 보며 당황했다.

혼자 걸어가던 채로운은 은환기를 보자 서러워서 눈물을 터뜨렸다. 은환기는 "차를 길가에 둘 수 없었잖아요"라며 변명했지만 채로운은 자신을 어떻게 그냥 두고 가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은환기가 안아주자 마음이 풀리며 "나는 항상 좋은데 보스는 항상 안 즐겁다"며 투덜거렸다.

은환기는 채로운에게 보통 사람처럼 속마음을 말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채로운은 "보스를 진짜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말 안하면서"라 말하며 속마음을 말하길 바랬다. 이에 은환기는 "굳게 닫혀있던 나를 꺼내줬다"며 채로운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생각만 하자"며 채로운과 같이 있고 싶다고 말했다.

채로운은 은환기 몰래 강우일과 은이수(공승연 분)을 불렀다. 은이수는 채로운과 함께 목욕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채로운은 미안하다는 은이수에게 "지난 3년 동안 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채로운에게 은이수는 은환기 계속해서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채로운과 은이수는 함께 목욕을 하며 친해져갔다.

잠 설치는 은환기에게 채로운은 "잠도 안오는데 야동이나 볼래요?"라 말해 은환기를 당황시켰다. 야릇한 동영상을 튼다는 채로운은 사일런트 몬스터 일원들이 보낸 영상편지를 은환기에게 보여줬다. 이를 본 은환기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글썽였다. 채로운은 "심심한 건 오늘 밤이 마지막인 걸로 해요"라며 은환기에게 돌아가자고 우회적으로 돌려말했다.

한편 채원상(이한위 분)의 이발소에 은환기는 은복동을 데려왔다. 은복동은 채원상에게 "부끄러워서 그랬습니다"라며 사과를 했다. 채원상은 "자식 키워본사람은 다 알죠"라며 은복동의 사과를 받아줬다. 이어 채원상은 은복동에게 면도를 해주며 둘의 관계가 개선됐다.

1년 후 은환기는 여전히 내성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채로운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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