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마이클 B. 조던 /사진=포스터, AFPBBNews=뉴스1 |
할리우드의 리부트 바람은 '매트릭스'까지 불러낼 것인가.
14일(현지시간) 데드라인,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워쇼스키 자매가 선보여 세계적 인기몰이를 했던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 리부트를 검토 중이다.
주인공으로는 돌아온 로키의 이야기를 그린 '크리드'의 주연을 맡았으며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블랙 팬서'에서도 주요 캐릭터를 맡은 할리우드 신예 스타 배우 마이클 B. 조던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캐스팅을 논하기에 앞서 '매트릭스' 리부트 진행 여부가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전했다.
아직 리부트 제작 여부나 릴리 워쇼스키-라나 워쇼스키 감독을 비롯한 키아누 리브스 등 오리지널 주역들의 참여 여부는 확실치 않은 초기 단계다. 그러나 워너브러더스가 '매트릭스' 시리즈를 부활시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작가들의 방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처음 나온 '매트릭스' 트릴로지는 인공지능 AI에 의해 인류가 재배되고 있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기억마저 AI에 의해 조종되는 진짜같은 가상 현실의 세계를 그려낸 SF액션 블록버스터다.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쉬번, 캐리 앤 모스, 로렌스 피쉬번 등이 출연했다.
평단의 뜨거운 호평과 함께 대중적으로도 성공을 거둬 첫 편이 전세계에서 4억6300만 달러를, 2003년 속편 '매트릭스2-리로디드'가 7억4200만 달러를, 파이널 '매트릭스3-레볼루션'이 4억2720만 달러를 각각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