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국영 14주기를 맞아 '아비정전'이 재개봉한다.
15일 수입사 엔케이컨텐츠는 "'아비정전'을 3월30일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은 깊은 사랑을 경계하는 바람둥이 아비와 두 여자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이야기. 장국영이 하얀 민소매옷을 입고 맘보춤을 추는 장면이 한국팬들에게 깊게 새겨진 영화다.
1990년 개봉 당시 제10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까지 차지하며 장국영을 최고 배우로 등극시킨 영화기도 하다.
2004년 만우절인 4월1일,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장국영을 추억하기에 적합한 영화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