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사진=김휘선 기자 |
배우 허정민이 청춘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던 중 결혼을 못해 고민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허정민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유도소년'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허정민은 연극 중 주인공인 경찬 역을 맡아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소화해냈다.
허정민은 tvN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이기도 하다.
이날 허정민은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청춘이라고 생각하는데, '청춘'이란 단어가 너무 힘든 단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취업도, 결혼도.."라며 "저도 결혼을 못하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허정민은 "저를 비롯한 청춘들이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지만, 위기는 어떻게 벗어나게 돼 있는 것 같다"며 "위기라는 건 벗어나라고 있는 거니 청춘들에게 "누구나 잘 되게 돼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허정민 분, 박정복 분)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3월 4일 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