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
영화 '보통사람'의 주역 장혁, 손현주, 김상호가 팬들을 사로잡는 보통의 매력, 꾸밈없는 털털함으로 라이브 방송을 웃음으로 마쳤다.
15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앱 '장혁X손현주X김상호 '보통사람' V라이브'에서는 손현주, 장혁, 김상호가 출연했다.
이날 손현주, 장혁, 김상호는 자신들이 출연한 '보통사람'의 소개 및 각자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손현주는 강력계 형사 강성진, 장혁은 안기부 실장 최규남, 김상호는 자유일보 기자 추재진 역을 각각 맡았다.
손현주, 김상호는 V라이브가 생소한 듯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응을 시작하며 팬들과 이야기를 나웠다. 장혁은 두 사람보다 젊은 티를 내면서 자연스럽게 MC가 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방송을 이끌어 갔다.
세 사람은 예비 관객들을 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특히 배우들이 생각하는 명대사를 공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먼저 손현주는 "끝까지 나오는 대사가 있다. '내 목숨이 아홉개'라고 하는 것"이라며 "이는 월남에 가서도 죽지 않았고, 서울에서도 형사 생활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 죽지 않았다"면서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궁금증을 남겼다.
장혁은 "'양지든 음지든 국가를 위해서 하는 일 아니겠어요'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하면서 무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가 극중 악역인 만큼 어느 상황에서 나온 대사로 극적 긴장감을 높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김상호는 "저는 너무 많아 잘 떠오르지 않는다"며 "정확하지는 않는데 '세상은 바뀌는 척만 하는 거야. 바뀌지는 않아'라는 말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보통사람'으로 4행시를 지으면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하기도 했다.
손현주는 방송을 마치면서 "오시면 감동과 웃음 드리겠다"고 했고, 장혁은 "저도 보면서 울먹울먹 했다"는 말로 적잖은 감동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 김상호는 "고생하신 감독님 스태프, 투자해 주신분들이 손해만 안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이 출연한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