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미디어 |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촬영장 안팎에서 '완벽한 엄마'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고소영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였지만 찜찜한 정나미(임세미 분)의 죽음에, 두 팔 걷어붙인 심재복 역을 연기하고 있다. 심재복은 극 중 딸 혜욱(김보민 분)의 엄마이기도 하다.
16일 '완벽한 아내'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고소영은 촬영장 밖에서도 김보민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속 고소영은 건조한 촬영장 공기가 걱정이 됐는지, 김보민의 다리에 직접 로션을 발라주고 있다. 실제로도 두 아이의 엄마인 고소영은 본 촬영 때문 뿐 아니라 휴식 시간에도 딸 역할의 김보민을 챙기며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고소영이 아이들을 위해 최고가 안 된다면 최선의 선택이라도 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극에 잘 녹여내고 있다"라며 "극 중 남편 정희(윤상현 분)가 바람을 피우며 강한 멘탈을 흔들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두 주먹 불끈 쥐고 재취업을 알아보며 짠한 워킹맘의 현실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재복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은희(조여정 분)에 맞서 아내, 엄마, 그리고 '여자 심재복'으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