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업천하가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마사회 |
‘챔피언십시리즈 우승은 누가 될까?’
19일 ‘챔피언십 시리즈’ 경주(2300m, 10경주, 핸디캡)가 렛츠런파크 서울(회장 이양호)에서 열린다. ‘챔피언십시리즈’는 지역별․월별로 진행되며 1위~3위를 차지한 경주마들에게 승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대상․특별 경주에는 1위부터 5위까지 승점을 부여한다. 승점이 많은 순으로 ‘대통령배(GI)’와 ‘그랑프리(GI)’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또 전년도 대회 우승마인 ‘트리플나인(부경, 대통령배 우승)’과 ‘클린업조이(서울, 그랑프리 우승)’는 자동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챔피언십 시리즈 경주에서 1위~3위 경주마는 각각 22점, 10점, 4점의 승점이 부여된다. 한편 이번 경주 우승권은 클린업천하를 비롯해 러시포시와 삼로커 등이다.
▲클린업천하(외1, 수, 6세, R108)=2016년 1월 공백 후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던 ‘클린업천하'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클린업천하‘는 그랑프리 디펜딩챔피언(전년도우승자)인 ’클린업조이(외1, 거, 6세, R123)‘와 견줄 정도로 능력마다. 지난해 다소 역량 발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순위권 정도의 성적으로 호전세를 보여 이 모습대로라면 이번 경주에서 진가 발휘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러시포스(외1, 거, 7세, R102)=경주 종반 매서운 스피드를 뽐낼 수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필이다. 또한, 단거리, 장거리에서 모두 통할 수 있는 역량은 충분하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6번의 경주가 모두 1400m 이하의 단거리였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2014년 KRA컵 Classic(GⅢ)경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2000m 이상의 거리에서 입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샴로커(외, 수, 4세, R92)=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경주마로 선입 및 추입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1등급 승급 후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내 진입을 했고, 직전 경주 우승을 기록해 적응력을 보여줘 기대가 크다. 특히, 직전 1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할 당시 ‘천마’와 ‘클린업천하’를 누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