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일요일이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
'런닝맨'에서 장도연이 등장해 글로벌 미션수행을 함께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글로벌 프로젝트 특집 2탄으로 '위험한 여신'이 진행됐다. 이날 '런닝맨'은 3인 3팀으로 게임진행이 예고됐고, 팀 구성을 위해 한 명의 게스트 '위험한 여신'이 등장했다.
김종국은 "'아직 전소민, 양세찬도 자리를 못 잡았는데 벌써 게스트냐'라고 말하려다가 여신이라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재석과 양세찬은 게스트의 위트있는 답변과 웃음소리를 들은 뒤 "장도연 아니냐"고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1등할 것 같은 앙케이트 주제를 작성했다. 이광수는 "가장 훔치고 싶은 입술", 전소민은 "가장 수입이 적을 것 같은 멤버"를 주제로 작성했다. 이날의 게스트 '위험한 여신'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멤버들이 작성한 앙케이트 주제로 순위를 매겼다.
게스트는 번번이 예상을 빗나가는 대답을 내놓았고, 앙케이트 꼴찌를 차지한 멤버와 같은 줄에 앉아있는 멤버들은 단체로 벌칙을 받았다. 양세찬은 게스트의 답을 듣던 중 '위험한 여신'이 장도연임을 확신하며 "발꼬랑내가 여기까지 난다"고 투덜댔다.
'런닝맨' 멤버의 예측대로 '위험한 여신' 게스트는 장도연이었다. 게스트 장도연을 포함한 여성멤버 송지효, 전소민이 팀장이 되어 첫미션 '호박씨까기'를 진행했다.
이들은 호박씨를 열심히 까며 미션의 승리를 위해 힘썼으나 알고보니 '런닝맨' 멤버들의 뒷담화 횟수가 승리의 기준이었다. 결과적으로 송지효가 뒷담화 6회, 동조 5회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소민이 "멤버 중 하하가 가장 어렵고 불편하다"고 말한 것이 밝혀져 하하를 당황시켰다. 전소민은 미션 당시 "저는 하하 오빠 속을 모르겠어요"라며 "하하는 생각보다 안 친절하다"고 말했다. 하하는 "어디 친절 맛 좀 보여줘?"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3팀은 런닝마블 게임을 진행했다. 각 팀의 팀장은 주사위를 던졌고, 장도연은 제주도, 전소민은 오사카, 송지효는 대만에 당첨됐다. 제작진은 갑자기 "당일치기 배낭여행으로 그 장소에 다녀와야 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시켰다.
장도연팀은 제주도에 가서 해녀 체험을 하며 바다에서 문어를 잡아 라면을 끓여 먹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그러나 기상상황이 악화돼 입수가 불가능했고, 이광수가 해녀복을 입는 것으로 미션을 대체했다. 송지효팀은 대만에서 5가지 먹방미션을 진행했다. 하하는 "가장 행복한 미션이다"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전소민팀은 일본에서 두번 째로 많은 성씨 스즈키가 운영하는 목욕탕을 오사카에서 찾아 목욕하고 돌아오는 것이 미션이었다. 전소민과 유재석, 지석진은 거리의 시민에게 수소문해 목욕탕을 찾아갔다. 유재석과 전소민은 "여유만 있었으면 더 오래 있고 싶었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