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EPL 최고 주급의 사나이 등극.. 대체 얼마?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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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더 선과 메트로 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 조건이 밝혀졌다. 즐라탄은 EPL에서 가장 주급이 높은 선수다"라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주급 36만764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한화로 약 5억4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1900만 파운드(약 279억원)이 된다.

이번 내용은 독일에서 출간될 예정인 '풋볼 리크스 : 축구의 어두운 비즈니스'라는 책의 일부가 전해지면서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즐라탄은 주급 외에, 올 시즌 넣은 28골에 대한 추가 수당도 있다 이 금액만 286만 파운드(약 42억원)에 달한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었던 즐라탄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의 인연이 작용했다. 맨유로서는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영입한 셈이었다.

즐라탄은 올 시즌 맨유에서 46경기에 나섰고, 28골을 넣었다. 만 36세의 베테랑이지만, 실력은 나이와는 무관했던 셈이다.

하지만 즐라탄은 21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무릎을 다치면서 시즌아웃됐다.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4위 진입을 노리고 있는 맨유로서는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맨유는 현재 4위 아스널에 승점 4점 뒤진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제 관심은 즐라탄의 재계약 여부다. 즐라탄의 무릎 상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즐라탄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즐라탄의 무릎 상태를 본 의사들이 그동안 본 적이 없는 무릎이다"라며 놀라워했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현역 연장 의사를 분명히 했다. 맨유와 재계약 여부는 현재로서는 나온 것은 없다. 타 리그 이적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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