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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래식' 포스터 |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의 영화 '클래식'이 14년 만에 뮤지컬영화로 재탄생한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2003년 개봉해 사랑받았던 영화 '클래식'이 뮤지컬 영화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내부자들' '덕혜옹주'를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최근 판권을 구입해 시나리오 개발에 나섰다.
당시 촉망받는 스크린의 샛별이었던 손예진과 조승우, 조인성이 주연을 맡았던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은 30년의 시간 차를 넘나드는 사랑이야기로,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는 2000년대의 대표 멜로영화다. 캐릭터에 쏙 녹아난 배우들의 매력, 서정적인 분위기와 이야기로 사랑받은 받은 멜로영화가 14년 만에 어떤 뮤지컬로 태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관계자는 "판권을 구입한 것이 맞다"며 "현재 뮤지컬 영화로 기획단계다. 연출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등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음악영화가 연이어 한국에서 히트한 가운데 한국의 뮤지컬 영화는 제작조차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 강형철 감독이 창작뮤지컬 '로기수'가 바탕인 '스윙키즈'를 준비 중인 가운데, 뮤지컬 '클래식'까지 한국의 뮤지컬 영화가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지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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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래식' 포스터, 스틸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