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1] SK-NC, 오늘(5일) 드디어 결전의 날.. '축제 2시 시작!'

창원,서울=PS특별취재팀 / 입력 : 2017.10.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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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과 SK 힐만 감독





드디어 야구 축제가 막을 올린다. NC 다이노스와 SK와이번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잠시 후 펼쳐진다.


NC 다이노스는 5일 오후 2시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7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KBS 2TV 생중계)을 치른다.

NC는 제프 맨쉽을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맨쉽은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을 마크했다. SK 상대로는 한 차례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당초 NC의 1선발 해커가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맨쉽이었다. 김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로테이션상 해커가 나올 차례였다. 또 순서를 바꾼다고 할 때 맨쉽의 자존심도 생각해봐야 한다. 투수 코치가 결정을 한 뒤 내가 최종 결정을 내린 부분이다. 그렇게 가는 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총력전이다. 해커를 제외하고 모든 투수가 대기할 것이다. 이재학도 바로 맨쉽 뒤에 붙여서 나갈 수 있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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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 켈리(좌)와 NC 선발 맨쉽


이에 맞서 SK는 켈리가 선발로 나선다. 켈리는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 16승 7패 평균자책점 3.60을 올렸다. NC 상대로는 한 차례 나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SK 힐만 감독은 와일드카드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스타뉴스에 "전체적으로 투수력과 수비 쪽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공격에서는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우리 팀에는 한 방이 있는 선수들이 많이 구성되어있는 만큼 장타력 또한 기대하고 있다. 경기가 기대된다"고 구상과 각오를 밝혔다.

와일드카드 제도는 지난 2015년부터 도입됐다. 4위 팀이 1승을 안은 채로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매우 유리하다. 2015년에는 넥센이 SK를 1차전에서 꺾어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4위 LG가 1차전에서 KIA에 패했으나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올해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 PS특별취재팀 : 창원=김우종 김동영 박수진 기자, 서울=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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