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1] 김경문 감독 "맨쉽 내용따라 불펜 바로 투입.. 불펜이 잘해주길"

창원,서울=PS특별취재팀 / 입력 : 2017.10.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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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전을 앞두고 불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맨쉽의 내용에 따라 이재학 등 다른 투수들을 바로 투입할 것이다. 투수를 자주 바꿔야 할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NC는 외국인 투수 맨쉽을 선발로 투입한다. 맨쉽은 올 시즌 21경기 112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준수한 기록이다.

하지만 8월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고, 9월 이후에는 6.94까지 평균자책점이 치솟는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아쉬움이 남았던 셈이다. 보여준 것이 있는 투수임은 확실하지만, 불안감도 남는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불펜을 일찍부터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해커를 투입할 생각은 없다. 맨쉽과 불펜투수로 결정내도록 할 것이다. 해커 투입은 불펜투수들 못 믿는다는 것 밖에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펜은 마무리 임창민이 뒤에 대기한다. 시즌에서 몇 경기 맞아서 앞으로 냈는데 어색하더라. 우리 불펜이 가진 힘 보여주고 싶다. 불펜이 잘하기를 바란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단기전은 생각대로 안 되기도 한다. 켈리가 좋은 투수지만, 오늘 또 우리가 칠 수도 있지 않나. 맨쉽도 전반기에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오늘은 맨쉽의 내용에 따라 이재학 등이 바로 대기할 것이다. 넉넉하게 가지 않을 것이다. 투수 자주 바꿔야할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선에 대해서는 "단기전은 묘한 분위기가 있다. 팬들이 응원을 해주시면 거기 힘을 받는다. 결국 상대 투수의 공을 잘 공략해야 한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타자들이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 PS특별취재팀 : 창원=김우종 김동영 박수진 기자, 서울=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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