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1] 나성범 "팀 분위기 좋아.. 실수 없이 팀에 도움 되고파"

창원,서울=PS특별취재팀 / 입력 : 2017.10.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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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K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한 나성범.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나성범(28)이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실수 없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SK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나성범이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나성범은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은 올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347, 24홈런 99타점, 출루율 0.415, 장타율 0.584, OPS 0.999를 기록했다. 99타점에서 멈추면서 4년 연속 100타점에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좋은 기록이었다.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했고, NC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나성범은 "작년에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했었고, 그 전에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와일드카드는 처음이지만, 똑같은 포스트시즌이라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나설 것이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3위 경쟁을 하다가 4위가 됐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치르며 무승부가 되기는 했다. 그래도 팀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 모두 잘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타순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항상 똑같다. 주어진 자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오늘은 3번으로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100타점에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아쉬웠다. 97타점이라던지, 100타점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끝났다면 '안 되는구나'라고 했을텐데, 99타점에서 끝나니까 너무 아쉬웠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가을야구에서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짚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타선이 다소 부진했었다는 말에는 "이번에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 후회 없이 경기를 하고 싶다. 지난해에도 그랬고, 다 끝나고 쉴 때 후회가 되더라. 시즌 때 좋은 성적을 내도, 중요할 때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을야구에서는 실수를 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찬스가 왔을 때 내가 해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다음 타자들에게 확실히 이어주겠다. 이를 통해 팀이 득점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더했다.

■ PS특별취재팀 : 창원=김우종 김동영 박수진 기자, 서울=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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