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1] 나성범, 켈리 상대 선제 3점포 '쾅!'.. 3년 만에 PS서 홈런

창원,서울=PS특별취재팀 / 입력 : 2017.10.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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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선제 3점포를 폭발시킨 나성범.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나성범(28)이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선제 3점포를 폭발시켰다.


나성범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선제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나성범은 올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347, 24홈런 99타점, 출루율 0.415, 장타율 0.584, OPS 0.999를 기록했다. 99타점에서 멈추면서 4년 연속 100타점에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좋은 기록이었다.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했고, NC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경기를 앞두고 나성범은 "99타점에서 끝나니까 너무 아쉬웠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가을야구에서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실수를 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대포를 쐈다. 박민우와 김성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는 SK 선발 켈리. 나성범은 켈리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3점포를 폭발시켰다.

지난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을 때린 바 있는 나성범은 3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서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NC가 3-0으로 앞섰다.

■ PS특별취재팀 : 창원=김우종 김동영 박수진 기자, 서울=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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