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1] 김경문 감독 "타자들이 잘 쳤다.. 롯데와 좋은 경기 할 것" (일문일답)

창원,서울=PS특별취재팀 / 입력 : 2017.10.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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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하며 와일드카드전을 통과했다. 투타 모두 우위를 보였고, 완승을 따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남겼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SK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5의 승리를 거뒀다.

NC는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완승이었다. 타선이 터졌고, 투수진도 나름의 힘을 냈다. 이제 롯데와 '부마 더비'를 치른다.

선발 맨쉽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다. 타선이 다득점에 성공했지만, 구위가 썩 좋은 편이 되지 못했다. 그래도 4이닝을 소화하며 나름의 몫은 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선제 결승 3점포를 포함해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가을야구 첫 경기부터 유감없이 터진 것. 박민우가 2안타 1타점 1득점을, 김성욱이 2안타 2득점을 더했다. 박석민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볼넷을 더했고, 모창민이 1안타 2타점, 손시헌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이 잘 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롯데와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래는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상대 투수 켈리가 좋은 투수여서 걱정을 했었다. 생각보다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잘 쳐줬다. 이것이 주효했다.

- 맨쉽 조기 교체 이유는?

▶ 잠을 잘못 자서 목이 계속 불편하다고 했다. 그래서 계속 준비를 하고 있었다.

- 나성범과 박석민이 잘해줬는데 어떻게 봤는지?

▶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안타의 질을 본다. 나성범이 작년에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타구를 치고도 안타가 되지 못해 속상해 했었다. 오늘은 좋은 타구 질이 나왔다. 홈런과 안타가 터졌다. 박석민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홈런이 나왔다. 투수도 하루 더 쉴 수 있는 시간을 얻었고, 타격에서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한 부분이 있었다. 여유가 생긴 것 같다.

- 맨쉽 투구 내용은 어떻게 봤는지?

▶ 더 잘해주면 좋겠지만, 그래도 4이닝 동안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 개수가 좀 많았다. 물어보고, 본인이 1승을 하고 싶다면 더 던져야겠지만, 무리할 필요는 없었다. 상의 결과 빼게 됐다.

- 불펜 투수들의 모습은 어땠나?

▶ 점수는 줬지만, 내용상 구질은 정규시즌보다는 더 좋았다. 임창민도 팔 스윙이나 각도가 좋았다.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원종현도 마찬가지였다. 김진성은 쉬게 했다. 우리가 점수를 많이 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 이틀 휴식 후 라이벌 롯데를 만난다. 준비하는 각오는?

▶ 우리가 롯데보다 많이 어리니까 라이벌이라고 하면 롯데가 기분 나쁠 것 같다. 부산과 창원이 하면 무슨 시리즈가 되는지 모르겠다. 가까운 경남의 팬들에게 잔치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기쁘게 생각한다. 롯데가 분위기가 좋다. 우리도 좋으니까 잘 살려서 좋은 경기 하겠다.

- 최금강 기용은?

▶ 다행히 하루 일찍 끝났다. 장현식이 들어와야 할 것 같다. 최금강은 오늘은 세모였다. 부산 시리즈로 가면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 PS특별취재팀 : 창원=김우종 김동영 박수진 기자, 서울=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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