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이정혁 "악역 연기, 배우로서 좋은 밑거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3.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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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이정혁이 MBC 주말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종영에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정혁은 19일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름의 시작부터 유난히 추웠던 겨울 끝자락까지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며 "촬영 기간이 굉장히 길었던 만큼 정이 많이 들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따뜻한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정혁은 '밥상 차리는 남자'(연출 주성우, 극본 박현주,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GNG프로덕션)에서 김실장 역을 맡았다. 김실장은 극 중 정태양(온주완 분)과 케빈 밀러(이재룡 분)을 괴롭히던 일당들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의 악행을 녹음해놓은 파일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이다 추락했다.

그 사고로 기억을 잃었던 이정혁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괴로워하며 말미에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정혁은 "정말 해보고 싶었던 악역을 맡아 배우로서 좋은 밑거름이 됐다. 그동안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른 작품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밥상 차리는 남자'는 지난 18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