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훈/사진제공=나무엑터스 |
영화 '메소드'의 오승훈이 제5회 들꽃영화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오승훈은 지난 12일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개최된 제5회 들꽃영화상에서 '메소드'로 신인배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들꽃영화상 신인배우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었다. '메소드'의 오승훈을 비롯하여 '폭렷의 씨앗'의 이가섭, '용순'의 이수경, '시인의 사랑'의 정가람 등 쟁쟁한 후보들이 노미네이트 되었기 때문.
치열한 경합 끝에 수상의 영광은 '메소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오승훈에게 돌아갔다. 그는 감사 인사와 함께 "부끄럽지 않을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겸손하게 연기하겠습니다"는 다부진 각오까지 전해 영화상 현장에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오승훈은 지난해 '메소드'에서 재하(박성웅 분)를 연극 파트너로 만나 서서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는 영우 캐릭터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피고인' '의문의 일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예사롭지 않은 신인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그는 이외에 연극 '에쿠우스'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