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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
봉태규와 시하 부자가 엄마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만삭인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 봉태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태규는 아들 시하를 위해 고양이 모습을 한 카레를 만들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카레 데코레이션에 시하는 고양이가 불쌍한 듯 선뜻 밥을 먹지 못했다. 하지만 봉태규가 한 입 떠 먹여주자 시하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맛있게 먹었다. 시하는 "이번엔 눈알을 먹자"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봉태규는 시하를 데리고 놀이터로 나갔다.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들을 만난 시하는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태규는 자전거를 태워주며 아이들과 친구처럼 어울렸고 인기 절정 삼촌이 됐다. 시하는 질투를 느끼는 듯 "나도 태워달라"했지만 봉태규가 "누나부터 태워주자"고 말하자 "응"이라며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집으로 온 봉태규와 시하는 2박 3일 만에 돌아오는 엄마 하시시박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봉태규는 "임신 하고 있는 동안 너무 고생한 아내를 위해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2박 3일 동안 시하와 무엇을 했는지 담은 사진을 창문에 붙였다.
엄마가 돌아오자 이들은 주방 다용도실로 숨었다. 하지만 하시시박은 투봉스를 찾느라 이벤트를 발견하지 못했다. 시하를 발견한 하시시박은 함박웃음을 지었고 시하는 엄마를 위해 꽃을 선물했다. 이어 봉태규는 아내가 좋아하는 파란색의 신생아 옷을 선물했다.
드디어 사진 이벤트를 발견한 하시시박은 "아이고 예뻐라"며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봤따. 이때 시하는 신생아 옷과 똑같은 커플 옷을 입고 나타났다. 이에 가족 모두가 데님으로 커플 옷을 맞춰 입게 됐다. 하시시박은 남편의 이벤트에 기분이 좋은 듯 연신 웃음을 보였다.
한편 승재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유튜브 스타 돼지 '꿀꿀이'를 만났다. 꿀꿀이를 만난 승재는 "오빠가 지켜주겠다"며 일일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승재는 꿀꿀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야 똑똑해진다"며 책을 읽어줬다. 이어 고지용이 내어준 딸기를 나눠 먹다 "돼지가 다 뺏어 먹는다"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함께 산책에 나서자 승재는 언제 그랬냐는 듯 꿀꿀이 옆을 지켰다. 꿀꿀이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이자 "꿀꿀이가 겁이 많아요"라며 꿀꿀이를 걱정하기도 했다. 지나가다 발견한 정육점에서 승재는 꿀꿀이가 보지 못하도록 온몸으로 막아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형제는 리키 김과 태린, 태란, 태오 일명 '태태태 남매'와 함께 MT를 떠났다. 이들은 옷을 맞춰 입은 후, 댄스 신고식으로 어색함을 풀었다. 이어 호두과자를 나눠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벤틀리는 첫 뒤집기에 성공했지만 아무도 이를 발견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