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형의 집' 방송화면 캡처 |
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박하나가 이은형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이정대, 연출 김상휘, 제작 숨은 그림 미디어)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홍세연(박하나 분)과 이재준(이은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세연은 은경혜(왕빛나 분)와 손을 잡으려는 피에르장의 마음을 뺏기 위해 피에르장 앞에 나섰다. 피에르장은 데이트를 방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홍세연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 피에르장은 데이트를 중단하고 홍세연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명환(한상진 분)과 은경혜는 피에르장을 불러 "원하시는 게 뭐냐"며 비위를 맞췄다. 이에 피에르장은 "홈파티를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당신 회사의 디자인실을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디자인실에는 홍세연이 일을 하고 있었다. 피에르장은 홍세연에게 디자인 관련 조언을 건네며 관심을 표했다.
피에르장은 장명환에게 홍세연에 대해 "똑똑한 여자다. 재능이 많은 친구"라고 말했다. 이에 장명환은 "그 만큼 자신의 매력을 잘 보일 줄 아는 끼 많은 여자"라며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은경혜는 홈파티를 위해 장명환과 사이좋은 부부인 척 연출했다. 피에르장은 홈파티에 홍세연을 파트너로 데려왔다. 이에 은경혜는 "성공을 위해 남자 등에 타는 건 누구한테 배웠냐"며 홍세연을 몰아붙였다. 이에 홍세연은 "딱 네 수준으로 상상한다"며 은경혜를 무시했다. 또 피에르장에게 "은경혜 부회장이 아주 불쾌한 오해를 하고 있으니 오해를 풀어달라"며 은경혜를 공격했다.
이때 홍세연은 어머니 박수란(박현숙 분)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홈파티 중간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은경혜와 장명환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피에르장을 사업파트너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 은경혜는 피에르장이 내놓은 협상 조건의 2배를 준다는 약속을 한 뒤 파트너 계약을 맺는 듯 했다.
하지만 피에르장은 "유혹적인 제안이었지만 당신을 선택하고 싶다. 나를 유혹하는 여자는 오랜만이다"라며 홍세연을 찾았다. 피에르장은 "당신이 여자로 나에게 제안을 하다면 모든 계약에 사인을 하겠다. 하지만 비즈니스로 다가온다면 은경혜 부회장과 계약하겠다. 내 뜻을 받아들인다면 오늘 밤 파티에 와달라"라며 제안했다.
이에 홍세연은 이재준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놨다. 이재준은 자신의 마음을 억누른 채 홍세연에게 드레스를 선물하며 "이 옷을 입고 가면 피에르장의 마음을 반드시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홍세연은 이재준이 선물한 드레스를 입고 피에르장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홍세연은 결국 발길을 돌려 이재준에게 향했다. 둘은 애틋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