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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일정을 끝내고 귀국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꺾었지만, 계란 투척을 당했다. 씁쓸한 소식이 스웨덴 언론까지 퍼졌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후 1시 50분 인천공항(KE0930편)을 통해 귀국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한국은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으며 조별리그 최대 이변으로 찬사 받았다.
해단식에는 엄청난 환영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일부 팬은 한국이 못 마땅했던 모양이다. 몇몇 팬들은 정몽규 회장과 신태용 감독 아웃을 외쳤고 날계란을 투척했다. 날계란 외에도 사탕과 같은 이물질이 던져졌다. 손흥민은 발 부분에 계란 파편을 맞기도 했다.
F조 조별리그 1차전 상대국 언론은 발빠르게 소식을 날랐다. 스웨덴 축구 전문지 ‘축구채널’은 29일 “한국 대표팀이 인천에 귀국했다.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 승리에도 환영 받지 못했다. 팬들이 손흥민에게 계란을 던졌다”라고 전했다.
스웨덴 언론도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매체는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계란 투척을 지켜본 팬들이 ‘수치스럽다’라며 비판하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론도 계란 투척 행위를 맹비난하고 있다. 누가 계란을 투척했는지 알아내야 한다며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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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풋볼채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