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공격수들이 포진한 독일 대표팀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을 펼친 조현우는 독일전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꼽히며 양 팀 최고 평점인 8.85점을 받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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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내에서 가장 좋은 플레이를 펼친 선수 한 명에게 주는 상 'Man of the Match'에 뽑힌 조현우 선수. /사진제공=FIFA.COM |
스웨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쳤던 조현우는 독일전에서 정점의 기량을 뽐내며 해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 매체 '칼리오 웹'은 "조현우가 독일을 막아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나폴리는 당장 조현우 영입을 위해 대구에 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 공영방송 'BBC'는 조현우의 선방 장면을 칭찬하며 이날 최우수 선수로 조현우를 선정했고, 영국 축구 전문매체 'HITC' 또한 조현우의 활약에 찬사를 보내며 '조현우를 영입하라'는 '리버풀' 팬들의 SNS 반응을 전했다. 물론 해당 구단들이 직접 발표한 내용은 아니고, 축구 팬들도 재미 삼아 장난 섞인 포스팅을 했을 수 있지만 조현우 선수의 활약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실제 해당 구단들의 주전 골키퍼들에 비교했을 때 조현우의 능력치는 어느 정도일까?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에서 조현우 선수와 ‘나폴리’,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들의 능력치를 각각 비교해보았다.
1. 조현우 vs 하파엘 카브랄(나폴리)
- 조현우: 91년생 189cm, 75kg / 하파엘: 90년생 186cm, 83kg
- 오버롤(OVR)과 전체적인 능력치 모두 조현우가 하파엘에 앞선다
- ‘다이빙’, ‘GK 반응속도’, ‘GK 위치선정’ 능력이 특히 돋보이는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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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4에서 조현우 선수와 하파엘 선수의 스테이터스 비교 |
2. 조현우 vs 로리스 카리우스(리버풀)
- 조현우: 91년생 189cm, 75kg / 카리우스: 93년생 189cm, 87kg
- 오버롤(OVR)은 3 차이로 근소하지만 ‘GK 핸들링’과 ‘GK 위치선정’ 능력에 있어 조현우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지녔다
- 카리우스의 ‘GK 킥’ 능력도 높은 편은 아니지만, 조현우는 이보다 1점 뒤쳐진 68점으로, 독일전에서도 보였던 골킥을 보강할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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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4에서 조현우 선수와 L. 카리우스 선수의 스테이터스 비교 |
3. [번외] 조현우 vs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 조현우: 91년생 189cm, 75kg / 노이어: 86년생 193cm, 92kg
- 노이어는 조현우에 비해 ‘GK 다이빙/ 핸들링/ 킥/ 반응속도/ 위치선정’ 등 골키퍼에게 중요한 능력치가 모두 앞도적으로 높은 세계 정상급 수문장이지만, 이날 독일전에서 화려한 선방쇼를 보여준 조현우는 노이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 이런 독일과 노이어를 상대로 2:0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노력과 의지는 높이 평가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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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4에서 조현우 선수와 M. 노이어 선수의 스테이터스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