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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
배우 노종현(25)이 OCN 주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 극본 이대일)에서 선배 배우 박성웅(45)의 아우라에 압도됐던 기억을 털어놨다.
노종현은 8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처음 대본 리딩을 갔을 때 (박)성웅 선배의 아우라에 기가 죽어서 손이 떨렸었다"며 "솔직히 내가 저분과 대사 한 마디 해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1988년 형사 강동철(박성웅 분)과 만나면서 펼쳐지는 수사 드라마다. 노종현은 극 중 신참 형사 조남식 역을 맡아 강동철 역의 박성웅과 인성시 서부경찰서 강력 3반의 일원으로 한 팀을 이뤄 연기 호흡을 맞췄다.
노종현은 박성웅에 대해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배우고, 존경하던 선배님이기도 하다"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노종현은 이어 "선배님이 너무 편하게 대해주신다"며 "선후배가 아니라 형 동생 사이에 해줄 수 있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신다. 지금은 '성웅이 형'이라고 부른다. 연기 뿐 아니라 형이 지나온 과거들을 말씀해주셨는데, 나한테도 많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라이프 온 마스'는 지난 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는 5.8%(닐슨 코리아 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노종현은 "'라이프 온 마스' 팀과 너무 가족처럼 지냈는데. 이렇게 끝나니까 가슴 한 켠이 먹먹하고 공허하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들 드라마 끝나면 '시원섭섭하다'고 하는데, 시원한 것 없이 많이 아쉽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