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 25일 출국 "韓카누 저력 보여줄 것"

김우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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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출국 단체 촬영 모습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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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출국 단체 촬영 모습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팀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카누 스프린트 종목은 한쪽으로 패들링(노젓기) 하는 카누와 양쪽으로 패들링 하는 카약으로 구성된 수상 스포츠다. 한국 대표팀은 남녀 카누, 카약 모두 출전한다.

대표팀은 조광희, 최민규 등 총 15명(남자 카약 7명, 여자 카약 4명, 남자 카누 3명, 여자 카누 1명)으로 구성됐다.

스페인 출신 엔리케 감독(남자 카약), 카자흐스탄 출신 알렉산더 감독(남녀 카누), 정종환 감독(여자 카약)이 각각 지도를 맡았다.


선수들은 곧장 팔렘방으로 이동해 선수촌에 여장을 푼다. 이어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카누 스프린트 종목에는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스프린트 첫 출전 일정은 29일에 시작되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다. 최민규, 조광희, 조정현, 김지원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민규는 "훈련이 힘들었던 만큼 이전보다 모두 실력이 향상되어있다는 것을 느낀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자 카약 에이스 조광희도 31일부터 경기에 나선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카약 1인승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광희는 같은 종목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조광희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해 대한민국 카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팔렘방에 애국가를 울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여자팀의 선전도 기대된다. 대표팀의 맏언니 이순자가 여자 카약 1인승과 4인승에 출전한다. 4인승에는 김국주, 최민지, 이하린이 함께 노를 젓는다.

여자 카약팀 정종환 감독은 “무더운 날씨와 싸우며 여기까지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반드시 메달을 갖고 돌아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카누 스프린트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아시안게임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베이징 대회에서는 천인식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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