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연/사진=임성균 기자 |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를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배우 박지연(30)이 대중과 새로운 작품으로 만나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린다. 노력파다.
박지연은 지난 11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서 상국대학교 응급의료센터 치프 이소정 역을 맡았다. 소정은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이동욱 분)가 인정하는 실력파로 극 초반 강단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사실 박지연은 tvN 월화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도 깜짝 등장했다. 눈썰미 있는 시청자들이라면 이미 진작 눈치챘을 터. 바로 김희성(변요한 분)의 어머니 강호선(김혜은 분)의 젊은 시절을 소화했다. 1회 짧지만 강렬한 등장이었다. 두 작품으로 올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박지연. 추석 명절을 맞아 스타뉴스가 그녀를 만났다.
-추석을 맞아 시청자들, 스타뉴스 독자들에게 전하는 인사는?
▶ 1년 동안 고단하고, 힘든 짐을 짊어지고 게신 분들이 많았다. 이번 추석 연휴만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가족들의 향기,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으면서 추석 연휴를 잘 보내셨으면 한다. 사람, 가족들과 함께 하는 명절이 되면 좋겠다.
-이번 추석에는 어떤 계획을 세웠는가.
▶ '라이프' 차기작으로 창작 뮤지컬 '어쩌다 해피엔딩'에 출연하게 됐다. 연습을 해야 한다. 연기, 노래 연습을 하려고 한다. 또 오랜만에 본가에도 갈 계획이다. 요즘엔 바쁜 일정으로 가족들이랑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배우 박지연/사진=임성균 기자 |
-'라이프' 이후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주위의 관심도 예전보다 한층 높아졌을 것 같다. 어떤가.
▶ 제가 뮤지컬로 데뷔를 먼저 해서 그런지 공연 쪽 팬들이 '잘 봤다'고 해주셨다. 또 '라이프'를 통해 새롭게 흥미를 가지시는 분들도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극중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감사하다.
-분량이 적었던 만큼 많은 배우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호흡하고 싶은 배우가 있는가.
▶ 조승우 선배다. 촬영 때 부딪히는 신이 없어서 못 봤다. 개인적으로 진짜 팬이기도 하다. 공연이든 드라마든 꼭 뵙고 싶다. 다른 분들도 다 만나고 싶다.
배우 박지연/사진=임성균 기자 |
-'미스터 션샤인' 1회에서도 인질이 되기도 하는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미 스터 션샤인'의 출연은 어땠는가.
▶ 분량이 워낙 짧았다. 그러나 저한테 잘 맞았던 작품이었다. '라이프'와 함께 관심, 사랑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라이프' 촬영으로 인해 '미스터 션샤인'의 본방사수는 못했을 것 같다. 종영까지 2회 남았는데, 몰아보기는 이번 추석 때 하는가.
▶ 이제 곧 봐야죠. 좋은 평가들이 많았다. 저희 가족들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저도 궁금하다.
-앞으로 어떤 배우로 대중과 만날 계획인가.
▶ 다음 드라마는 아직이다. 먼저 뮤지컬 공연으로 대중을 만나게 될 것 같다. 당연한 말이지만 연기 잘 하는 배우로 시청자, 관객들 앞에 설 것이다. 그리고 작게 나마 더 나은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 티켓 나눔 같은 일로 말이다. 다음 작품으로 만날 때까지 또 다른 박지연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배우 박지연/사진=임성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