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샤키리 연속골' 리버풀, 풀럼에 2-0 승..리그 12G 무패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1.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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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운데)의 드리블. / 사진=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세르단 샤키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1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나갔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살라가 원톱으로 나섰고, 로베르토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샤키리가 공격을 지원했다.

리버풀은 마네와 살라의 빠른 발을 앞세워 기선을 장악했다. 전반 12분에는 샤키리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나왔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5분 살라와 샤키리의 연속 슈팅도 막혔다.

풀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3분 세세뇽이 역습 상황을 이용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세세뇽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도 가슴을 쓸어 내렸다. 전반 39분 미트로비치의 헤딩슛도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리버풀은 위기를 벗어나 리드를 잡았다. 전반 막판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1분 살라가 알렉산더-아놀드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았다. 살라는 침착하게 상대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은 1-0으로 전반을 앞섰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분위기였다. 후반 7분 마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리버풀은 1분 뒤 샤키리가 앤디 로버트슨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들이 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후반 23분 조르지뇨 바이날둠을 빼고 조던 핸더슨을 투입했다. 핸더슨은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여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도 높아졌다. 리버풀은 샤키리 대신 제임스 밀너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에도 리드를 잘 지켜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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