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로또→동행 복권 변경..온라인 구입도 가능

공미나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2.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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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행복권

'동행복권'이 새로운 복권수탁사업자가 되면서 대표적 복권인 로또의 이름도 '나눔로또'에서 '동행복권'으로 바뀐다.

나눔로또가 맡고 있던 복권수탁사업자가 2일부터 동행복권으로 변경된다. 앞으로 5년 동안 로또와 연금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 등의 수탁업무를 맡는다. 고객 개인정보와 예치금 서비스 등 나눔로또가 맡았던 복권 관련 제반 업무가 전부 동행복권으로 이전된다.

로또복권과 연금복권 추첨 방송사와 방송 시간도 달라진다. 로또복권은 8일 예정된 제836회차부터 SBS에서 MBC로 방송사가 변경되며, 추첨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이다.

연금복권의 경우 5일 예정된 제388회차부터 현행 SBS플러스에서 MBC드라마로 바뀐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생방송 추첨한다.

추첨 방송 시간은 달라지지만 로또복권 판매 마감 시간은 매주 토요일 8시로 동일하다. 복권 당첨금도 5만원 이상부터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5만원 이하는 복권 판매정에서 수령할 수 있다.

복권의 온라인 구매도 가능해졌다. 그동안 복권은 온라인 판매점과 일부 편의점 등 현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부터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도 살 수 있다.

다만 기존 오프라인 판매점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잉 구매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는 회차 당 판매액의 5%로 한정된다. 1회 구매한도는 5000원이며, PC로만 구매 가능하다.